김영배 성북구청장, 어린이들 위한 행정 적극 나서
30명으로 어린이구정참여단 구성...내년 어린이 청소년의회 구성 계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어린이들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 움직임을 시작했다.
이런 차원에서 먼저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하고 있는 아동기본권 중 참여의 권리를 보장하고 아동권리 관점에서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제1기 어린이 구정참여단을 구성했다.
성북구 어린이 구정참여단은 총 30명의 지역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25명은 학생회 임원을 맡고 있으면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인 어린이들을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또 보다 대표성을 지닐 수 있도록 지역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명과 성북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다문화가정의 어린이 2명도 단원에 포함됐다.
성북구 어린이 구정참여단원들은 연 2회 정기회의와 필요시 개최되는 수시회의를 통해 구정에 대한 의견을 제출한다.
특히 오는 5월5일 어린이날 선포하게 되는 ‘성북구 어린이 권리헌장’ 작성에 직접 참여한다.
아울러 ▲아동관과 돌봄센터 등 아동복지시설 건립과 운영에 관한 의견 ▲통학로 개선 건의사항 ▲도서관과 어린이공원 조성 관련 의견 등을 제출한다.
이 밖에 아동 안전지도 제작 등 어린이 권리증진을 위한 시범사업과 각종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아동권리 침해사례를 모니터링하며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도 벌인다.
한편 지난 3일 성북구청 6층 미래기획실에서 위촉장 수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어린이를 위한 행정을 한다고 하면서도 어린이의 의견을 직접 들어본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었다"며 "관련 전문가의 지적을 받고 어린이 관련 정책 수립에 있어 어린이 참여가 필수라는 것을 깨닫게 돼 성북구 어린이 구정참여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스스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마련하고 어린이 관련 정책수립 때 어린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하고 있는 어린이의 참여권리가 실질적으로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어린이?청소년의회를 구성하고 여기에서 민주적인 토론을 거쳐 관련 정책 수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 가정복지과(☎920-3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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