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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봄비의 경제학.. 돈으로 환산하면 26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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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다목적댐 조감도

군위 다목적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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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에 내린 봄비가 264억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의 댐과 보에 봄비가 저장돼서다. 가뭄과 산불 예방 효과도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봄비로 전국 16개 다목적댐과 4대강 보 유역에 71~82㎜의 강우가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예년과 비교하면 300% 이상 많은 강우량이다.
댐과 보에 저장된 물은 6억5000만t 정도로 추산된다. 6억5000만t은 최근 준공된 군위다목적댐(총 저수용량 약 5000만t, 사업비 3400억원) 저수량의 13배 정도다.

저장된 물은 생활·공업용수 공급, 수력발전과 하천유량 추가 공급 등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특히 생활·공업용수 공급과 수력발전에 대해 경제적인 가치로 환산해 보면 각각 124억원과 140억원으로 총 264억원의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원수단가를 ㎥당 47.9원, 전력단가를 ㎾h당 135원으로 보고 계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천 생태계, 경관, 하천수질 개선과 영농기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 등 계량화 할 수 없는 가치도 클 것"이라며 "이번에 확보한 물을 댐·보의 효율적인 연계운용 등으로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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