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매년 에너지 절감율을 향상시켜 2015년까지 20%의 에너지를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인프라의 저전력화, 운영 프로세스 개선,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성 향상, 빌딩에너지 고효율화, 에너지 IT컨버전스, 저전력 장비 구매, 스마트그리드 경쟁력 확보의 핵심과제를 선정해 진행 중이다.
KT는 또 스마트그리드와 연계한 사업모델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수도권 상업, 업무용 빌딩에 도입하면 약 4450기가와트아워(GWh)까지 절감할 수 있어 고리 원전 1호기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 소나무 4억2000만 그루가 나타내는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와 같다.
이 외에도 KT는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단지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전사적인 스마트워킹 활성화를 통해 연간 약 4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도 얻고 있다.
윤용석 KT 자산경영실장은 "KT는 Green KT, Green KOREA의 기치 아래 그린 컨버전스 리더라는 환경 비전을 수립하였다"며 "업무환경의 그린 생태계화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 20% 목표를 수립하고 녹색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