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올 1분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8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수산식품 수출액은 참치(19% 증가), 김(42%) 등 주력 품목의 수출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참치는 어획량 부족으로 인한 수출단가 상승과 엔화강세 효과가 더해졌다. 김은 일본, 미국 등 주력국가로의 수출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일본, 중국,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은 증가했으나, 러시아, 대만 등은 감소했다. 일본으로의 수출은 1분기의 엔화강세 효과와 함께 주력품목의 수출호조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대비 15% 늘었다.
윤원습 농식품부 수출진흥팀장은 "해외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수출대책회의 등을 통해 수출업체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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