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대표는 이날 인천 동암역 남광장에서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6개 지역구를 돌며 야권 단일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1시간 간격으로 주안역 삼거리에서 남구갑 김성진 통합진보당 후보, 소래포구 공판장에서 남동구갑 박남춘 후보, 신세계 백화점에서 남구을 안귀옥 후보 등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인천은 총선때마다 '모'아니면 '도'식의 표를 몰아주는 투표 성향을 보여왔다. 민주당은 민간인 불법사찰로 '정권심판론'을 다시 쟁점화하면서 인천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12개 지역구를 가진 인천은 노무현 정부 때 치러진 지난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3석을, 열린우리당은 9석을 차지했다. 반면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직후 18대 총선에선 반대로 새누리당이 9석, 민주당이 2석을 가져갔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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