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춘천 풍물시장을 찾아 김진태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이어 홍천과 속초, 강릉, 삼척, 태백을 강행군하며 새누리당 표밭을 다진다 박 선대위원장의 강원 방문은 올들어 세 번째다.
손 전 대표는 속초 거진항을 기점으로 양양과 강릉, 원주에 거쳐 횡성과 홍천을 방문하고 유세 마지막 일정으로 춘천을 찾는다.
여야 지도부가 집중공략하는 강원은 총선 민심의 '바로미터'다. 대표적인 '여도(餘道)'였던 강원은 지난 총선때부터 민주당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남북접경지에다 농촌이 많은 특색 때문에 과거에 보수 셩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3석을 얻는데 그쳤다.
강원 지역의 현재 의석수는 8석으로 새누리당 4석, 민주통합당 3석, 무소속 1석이다. 이번에 원주가 갑을로 나눠지면서 선거구가 9곳으로 늘어났다. 여야 모두 6석을 목표로 내세웠으나 판세는 팽팽하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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