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가진 회의 직후 성명서를 통해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합쳐 유로존 방화벽을 8000억유로까지 확충하는데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앞서 마리아 펙터 오스트리아 재무장관은 "8000억 유로는 외부에서 유로존에 요구해왔던 1조 달러에 해당되는 것"이라며 "이 정도면 금융시장과 유로존 이외 지역 파트너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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