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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T 미술한류스캔들]“순수예술 한류 확산 기폭제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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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방선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국장

ⓒ이코노믹리뷰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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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K-Art展’을 관람하고 시각예술 분야의 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길 바랍니다.” 방선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국장은 정부가 지속가능한 한류전략을 가져가는 측면에서 이번 K-Art展은 매우 시기적절하고 순수 문화예술의 한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류와 K-Art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방 국장을 만나 이번 행사의 의미와 향후 정부의 지원방향 등에 관해 들어봤다.

“미래를 보고 가능성 있는 사람들을 발굴하는 일은 사회의 역할이자 책무입니다. 그런 일을 언론매체인 이코노믹리뷰와 갤러리 고도가 함께 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방선규 국장은 이번 K-Art전의 의미에 대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국내의 젊은 신진작가들의 발굴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방 국장은 “한국미술의 해외진출이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젊은 작가와 기획자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부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 국장은 또 “한국미술이 상당한 수준에 와 있음에도 세계의 미술계 평가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나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광주비엔날레와 같은 국제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젊은 작가들의 해외 소개와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민간차원에서는 ‘코리안 아이(Korean eye·SC제일은행 후원)와 같은 기업 메세나 활동을 통해 젊은 작가들이 해외에 널리 알려 미술 한류의 힘을 전파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이 방 국장의 지론이다.

방 국장은 “우리나라 젊은 작가들이 가진 매력은 실험적인 작품을 추구하고 한국적인 정서가 녹아 있는 작품을 추구하기 때문에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며 “한류가 지속성을 가지려면 대중문화뿐 아니라 순수문화예술을 포함한 한국문화전반을 아우르는 한류로의 확산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행사는 매우 시기적절하며 순수 문화예술의 한류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 정부는 지속가능한 한류전략을 위해 지난 1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내 한류문화진흥단을 출범시키고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전략’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 2월에도 ‘세계와 함께 하는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전략’을 발표하는 등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개막 다음날인 4월19일에는 한류를 산업화하는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3차 발표도 예정돼 있다.

문화관광체육부는 현재 미술분야의 해외진출을 위해 직간접적인 사업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선 우리 작가들이 직접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전시회 및 아트페어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뉴욕에서 14개 화랑이 참가한 ‘코리안 아트쇼’를 지원했고 오는 9월엔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런던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South Bank Centre’ 초청 한인작가 4인 전시회 지원은 물론 오는 8~11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한국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해외에 우리 작가들을 알리기 위해 국내작가 70인의 온라인 전시 및 작가의 정보를 제공하는 가상미술관 구축사업을 진행중이며, 웹진발송·컨설팅 등 해외 진출 및 국제교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시각예술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23일엔 한국현대미술 유망작가 100명을 소개하는 영문책자를 발간했다고 방 국장은 귀띔했다.

방 국장은 “우리나라는 문화유전자가 아주 특별하기 때문에 창의적인 교육지원과 문화를 향유하고 소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작가들이 국제로 뻗어 나갈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면 금방 세계수준으로 우뚝 올라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문화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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