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하룻밤에 450만원..롯데제주리조트 명품 콘도 오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귀포(제주)=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대한민국 1%를 위한 건축 '작품'이 제주에 문을 열었다. 롯데가 지난 2008년부터 구상해온 리조트로 국내·외 5명의 건축작가들이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만든 콘도가 오픈 한 것.

지난달 30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에서 롯데제주리조트 '아트빌라스(Art Villas)'가 오픈식을 가졌다. 대지면적 8만3842㎡(2만5362평), 건축면적 1만6127㎡(4878평)으로 총 73세대의 콘도미니엄(빌라)이 운영된다.
A, B, C, D, E 블록으로 명명된 다섯 동에는 국내 건축 대가인 '승효상', '이종호'와 함께, 프랑스의 '도미니크 페로', 일본의 '켄고 쿠마', 글로벌 명성의 건축설계사(社)인 'DA Global Group.NY'가 참여해 각각의 개성에 따라 건물을 디자인했다.

김창권 롯데제주리조트 대표는 "콘도 건물 하나하나가 건축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이라며 "인공적 요소는 배제하고, 제주의 아름다움을 가급적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주민과 함께 복합 리조트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트빌라스는 일부는 기업이나 일반인에게 분양되고, 나머지는 호텔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분양가는 개별 빌라 평수에 따라 13억원~29억원이고, 일반인 이용가격은 1박 기준에 260만원~450만원 안팎이다. 롯데제주리조트의 운영은 그룹에서 33년 동안 호텔운영을 해온 롯데호텔이 맡게 된다.
박재홍 아트빌라스 총지배인은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이 설계와 인테리어, 조경에까지 직접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써가며 애정과 열정을 다해 준공했다"며 "삶의 정점에 선 최고의 VVIP들께 부족함이 없는 값진, 명품 휴양과 레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제주리조트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고객들도 공략할 계획이다. 운영을 맡은 롯데호텔의 송용덕 대표는 "가족들과 친지들이 모두 모여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일본이나 중국에도 호텔만이 아니라 빌라나 콘도 같은 시설을 원하는 틈새수요가 있어 이들을 타깃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올해 9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주도에 다양한 수요가 있는 만큼 이를 충족시킬 수 호텔을 추가로 짓는 것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제주시에 262실 현재 4성급 시티호텔을 짓고 있다. 또 아트빌라스 인근 부지에도 추가 개발을 통해 다양한 숙박시설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제주)=이윤재 기자 gal-ru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