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전문가 560명, 학교폭력 온라인상담자원봉사 나선다

'네이버 지식 iN'에서 학교폭력과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상담 및 정보 제공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전국 상담전문가 560명이 학교폭력 온라인상담자원봉사자로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사이버상담자 역할을 수행할 '교과부 학교생활컨설턴트'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에 참가하는 560여명의 학교생활컨설턴트는 전국 초중고교 및 교육지원청 위(Wee)센터에 근무하는 전문 상담자 중 자발적인 참여자로 구성됐다. 전문상담교사 1·2급 자격 소지자가 주를 이루고,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사, 기타 자격증 소지자 등도 포함돼 있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온라인 환경에 친숙하다는 점과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한 상담과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추진한 것이다.

'교과부 학교생활컨설턴트' 서비스는 네이버 지식 iN 서비스→지식 Q&A→교육, 학문' 디렉토리 및 하위 디렉토리에 구성되며, 학생과 학부모가 각 분야별 질문 및 상담 내용을 작성하면 각 관심 분야별 전문가들이 답변하게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전국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의 직접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진로·진학, 교우관계, 학업, 가족 문제 등 학생의 다양한 관심분야 및 고민을 함께 듣고 공신력 있는 답변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