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4차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한 러시아 최대 국영 개발은행인 대외경제개발은행(VEB)의 블라디미르 드미트리프 회장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드리트리프 회장은 러시아는 다른 브릭스 파트너들과도 자국 통화로 교역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어떤 기술적 조건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국 통화로 바꾸는 것은 각국이 정리해야 할 기술적 조건들이 많다며 양국이 은행법도 동일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해에는 브라질과 양국간 무역거래에서 결제 수단으로 브라질 헤알화와 브라질 루블화 등 자국 통화를 도입키로 합의한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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