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기적의 도서관 건립...지하1, 지상 2층 규모
전국 12번째이자 서울 자치구 중에는 처음이다.
협약식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비롯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도정일 이사장, 기용 건축사무소 김병옥 소장 등 관계자들이 다수 참가했다.
기적의도서관 건립 운동은 비영리 민간단체인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측이 MBC 프로그램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 들어온 후원금으로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의 건립을 추진하면서 시작하였다.
현재까지 전국에 건립된 기적의도서관은 총 11개이다.
2010년 개원한 상상어린이공원인 누원어린이공원도 인근에 있어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어린이도서관인 만큼 책걸상부터 서가, 화장실변기에 이르기까지 도서관 내 모든 시설물이 어린이의 특성에 맞게끔 디자인되어 영유아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양질의 도서를 갖춘 것은 기본. 일기쓰기, 동화구연, 인형극, 원어민 영어 등 책과 독서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서관 건립 및 운영에는 지역사회가 적극 참여하게 된다.
구는 기적의도서관을 통해 쌓은 민관 협력의 경험이 지역 내 작은도서관은 물론,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의 상호 이해와 협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40억 원 가량으로 예상되는 건립 예산을 확보해 내년 중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2014년에는 도봉기적의도서관이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문화관광과 (☎ 2289-1151)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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