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문화가정 비율도 날로 늘어나는 등 증가하는 외국인들의 진료환경 개선과 의료접근성 향상이 시급하다.
광진구 보건소는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 한글교육 기관인 세종한글교육센터(센터장 정병용)에서 분기별 방문 진료를 실시한다.
구는 28일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세종한글교육센터 3층 강의실에서 외국인 교육생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치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진료반은 이날 센터를 방문, 1차 진료와 의약품 투약 등 건강 상담을 하고 구강 검진과 불소도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무절제한 생활로 인한 금연 결핵 성병 에이즈 등 익명 검사 안내와 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들은 타국에서 구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만큼 광진구치과의사회에서 치과의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외국인 방문진료 사업을 통해 질병치료와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 외국인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형평성을 도모하고 다문화시대에 따른 외국인 의료서비스 강화로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