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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러시아 높은 석유의존도, 신용 리스크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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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러시아의 높은 석유수출 의존도가 국가신용도 급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지적했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카이 슈투켄브로크 S&P 프랑크푸르트지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매우 악화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서 러시아의 주력 수출유종인 우랄산 원유가격은 배럴당 평균 60달러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며, 이 경우 러시아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8%에 이른다"고 말했다.
슈투켄브로크는 "이러한 시나리오 아래 러시아의 장기신용등급은 3단계 이상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에너지 수출국이다. 러시아 정부는 한해 예산의 절반을 에너지산업에서 충당하고 있으며, 석유와 가스 생산은 GDP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S&P는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BBB로 부여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적격등급으로는 밑에서 두 번째로 낮은 등급이다. 페루, 바레인, 불가리아가 러시아와 같은 BBB등급이다.
지난 3월4일 대통령 당선자가 된 블라디미르 푸틴 현 총리는 공무원 임금 인상, 군비확충, 복지강화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또 러시아 국민의 전반적 고령화 현상도 계속되고 있어 러시아 연방정부의 예산지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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