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게릴라 줄다리기

25일 오후 1시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실제 줄의 10분의 1 크기로 60명 참여…체험객에겐 해나루쌀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모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당진의 ‘2012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의여차! 줄로 하나 되는 세상)를 적극 알리기 위한 게릴라 줄다리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회(위원장 권오동)는 24일 대전 행사에 이어 25일엔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게릴라 줄은 기지시줄다리기의 원줄인 길이 200m, 직경 1m, 무게 40t의 줄을 10의 1크기로 줄여 만든 줄로 60명이 기지시줄다리기를 체험할 수 있다.

축제위는 24일 오후 1시 서대전 4거리공원과 오후 3시 대전 엑스포공원에서 행사를 가졌고 25일 오후 1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홍보이벤트를 펼친다. 행사체험객에겐 당진의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나루쌀이 주어진다.

한편 기지시줄다리기는 500년 전에 시작돼 시장문화와 어로문화가 결합된 민속놀이다.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대에서 오는 4월12~15일 다채로운 민속행사와 화합의 줄다리기 한마당이 펼쳐진다.

왕성상 기자 wss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