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노반실시설계 용역계약 맺고 본격 작업…분담이행방식으로 2016년까지 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장항선 개량 2단계 사업 및 동두천역~연천역 복선전철사업의 노반실시설계 용역계약을 맺고 본격 설계에 들어갔다고 23일 발표했다.
장항선 개량 2단계사업은 신성역~주포역, 남포역~간치역 사이 32.4㎞의 철길모양을 개량하는 것으로 2016년까지 9499억원이 들어간다.
동두천역~연천역 복선전철사업은 2016년까지 3801억원을 들여 단선 비전철구간인 동두천~연천 사이 20.8㎞를 전철화 하는 작업이다.
이들 설계용역은 하도급으로 이뤄지던 지반조사용역을 공단 최초로 분담이행방식으로 발주한 것으로서 철도공단이 중점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도 크게 이바지한다.
특히 2개의 사업에서 각각 18곳과 15곳의 건널목이 입체화돼 지역민의 교통편의는 물론 통행자안전에도 보탬이 된다.
☞분담이행방식이란?
공동수급체의 구성원별로 계약의 목적물을 나눠 내어 각자 책임 아래 설계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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