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FC바르셀로나의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5)가 구단 통산 최다득점자로 등극했다.
메시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경기에서 3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5-3 승리를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메시는 전반 4분 만에 사비 에르난데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전반 17분 왼발 슈팅으로 첫 골을 뽑아내며 활약을 예고했다.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는 그라나다의 반격에 흔들리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 메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메시는 후반 23분 다니 아우베스의 침투패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크리스티안 테요의 추가골로 4-2로 앞선 후반 41분에는 골키퍼까지 제치는 여유를 보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한편 메시의 활약으로 정규리그 6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5점차로 추격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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