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FC바르셀로나가 4골을 몰아친 리오넬 메시의 활약으로 발렌시아에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발렌시아를 5-1로 물리쳤다. 메시는 전·후반 각각 2골씩을 터트리는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 예상 밖의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반 9분 발렌시아의 파블로 피아티가 소피앙 페굴리의 크로스를 받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위기에 몰린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메시는 전반 22분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상대 수비 맞고 튕겨 나오자 사각에서 왼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원맨쇼'의 서막을 알린 메시는 전반 27분 에릭 아비달의 크로스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종료 직전 사비 에르난데스의 추가 골을 보태 발렌시아의 추격의지를 잠재우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4골을 추가하며 27득점을 기록한 메시는 리그 득점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득점·레알 마드리드)를 1골 차로 바싹 추격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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