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6.25달러에 합의..거대 곡물업체 탄생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곡물업체 비테라를 주당 16.25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 총 인수규모는 61억5000만달러로 직전주가에 48%의 프리미엄을 얹었다. 앞서 업계는 글렌코어가 비테라와 미국의 곡물 트레이더 가빌롱을 인수하는데 드는 비용은 약 50억달러로 예상했었다.
글렌코어 관계자는 "이번 인수와 관련해 비테라 최고경영진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전액 현금으로 인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렌코어는 원자재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77억파운드 규모로 알려진 스위스 광산업체 엑스트라타 인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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