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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 해임, 中 국가자본주의 쇠퇴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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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호차이나의 장신 CEO, "민간기업 역할 커질 것"

▲소호차이나의 장신 CEO

▲소호차이나의 장신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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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보시라이(薄熙來) 중국 충칭시 서기의 해임으로 중국 국가자본주의가 쇠퇴하고 민간기업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베이징시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소호 차이나(Soho China)의 장신(Zhang Xin) 최고경영자(CEO)는 19일 '찰리 로즈'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같이 전망했다.
장 CEO는 보시라이의 해임과 경제개방 지속에 관한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발언은 정부 지침에 의한 은행 대출, 공기업 중심의 '국가자본주의의 쇠퇴'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수년간 상당한 우려였던 것들이 이제는 분명해진 것 같다"고 말하며 민간 기업의 역할이 훨씬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시라이는 국가중심의 프로젝트를 강조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경제성장과 빈부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국영 은행, 공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장해왔다. 그가 지난 2007년 충칭시 서기로 부임한 후 충칭시의 경제 생산량이 베이징, 상하이, 톈진을 앞섰었다.
보시라이는 지난 15일 충칭시 서기 등 충칭시 관련 직위에서 해임되고 당분간 제17기 중국 공산당 중앙 정치국 위원직만 갖게 됐다. 보시라이는 중국 부총리를 지낸 보이보(薄一波)의 아들로 아버지의 정치적 후광을 입은 인물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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