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플러스 새일터적응지원사업은 50세 이상의 퇴직 베이비부머에게 재취업 기회를 주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됐다. 50세 이상 구직자 가운데 교육 이수자나 고용센터에 구직 등록을 했지만 취업하지 못한 이들을 선발해 중소기업에서 최대 3개월간 현장연수를 받도록 하는 방식이다. 올해 2000명의 연수생이 배정됐으며 향후 인력부족률을 감안해 규모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중앙회에 따르면 현장연수 참여자에게는 최대 3개월 동안 월 40만원의 수당이 지급되며, 연수기업은 연수와 채용을 연계시킬 경우 별도의 지원금을 받는다. 취업인력풀에 등록된 참여자가 현장연수 종료 후 채용되면 기업에 임금의 75% 범위 내에서 연간 최대 650만원의 고용촉진 지원금이 나간다.
참여자격은 고용보험법 시행령상 우선지원 대상기업으로, 업종별 종업원수는 광업 300인, 제조업 500인까지다. 현장연수 인원은 기업의 피보험자 수의 3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50명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회 중견전문인력종합고용지원센터(☎02-2124-3291, 3306~3308)나 홈페이지(www.kbiz.or.kr/www.careerjob.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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