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기와 손승연의 대결은 파워풀한 고음의 빅매치였다. 그 둘은 함께 버블시스터즈의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를 선곡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두 명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으나 둘 중 한명은 탈락해야 하는 상황이라 코치들은 선택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코치 신승훈은 손승연을 택했다. 신승훈은 “엔딩을 맞추기로 했는데 승연이는 그걸 기억하고 있었고 슬기는 까먹었다. 그래서 아쉽게도 승연이를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이스코리아'는 국내 최초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참가자들의 외모나 퍼포먼스를 보지 않고 목소리만을 듣고 실력을 평가해 실력파들이 대거 참가한 오디션이란 평을 받고 있다.
김현희 기자 faith1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