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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 특허소송, 야후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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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오는 5월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앞둔 페이스북이 특허권 침해로 야후에 제소당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자사 특허권 10개를 침해했다며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 법원에 제소했다.
야후는 소장에서 페이스북이 기반으로 삼고 있는 기술 대다수가 자사 특허 기술을 도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후가 도용당했다고 주장하는 부분은 인터넷 광고, 개인정보 보호, 뉴스 피드(친구들의 동향을 알아보는 기능), 메시지 서비스 등이다.

야후는 자사 웹사이트에 게시한 소장 사본에서 "페이스북의 기술 상당수가 야후에서 처음 개발한 것"이라며 "이는 당국으로부터 특허권까지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후에 따르면 이용자 프로필 생성 등 페이스북의 모든 소셜네트워크 기술이 야후 기술에 기반한 것이다.
2년 전만 해도 야후와 페이스북은 '절친' 사이였다. 야후와 페이스북은 주소록 통합, 정보 공유, 플리커 공유 등 다양한 연동 서비스 확대로 우호관계를 유지해왔다.

인터넷 마케팅 사이트 마케팅랜드에 따르면 페이스북 모바일에서 야후 모바일 뉴스로 들어오는 트래픽은 지난달 이후 3.5배 증가했다. 하루 방문자 수만 160만명이다.

야후의 갑작스러운 배신은 악화한 재무상태 탓이다. 후발 업체인 구글과 페이스북에 밀려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과 웹 검색 광고에서 고전 중인 야후가 적자 만회를 위해 과거와 다른 행동에 나선 것이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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