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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4대강 보 누수는 일반적인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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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4대강 보 누수는 일반적인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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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논란이 됐던 4대강 보의 콘크리트 구조물 물비침(누수)은 일반적인 현상이며 안전성과는 관계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지난해 12월 상주보 등 9개 보에서 발생한 누수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점검한 결과, 보 구조물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미관 등을 고려해 보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달성보, 구미보, 강정고령보, 합천창녕보에서 추가 발견된 물비침은 최근 낙동강 보에 순차적으로 담수를 진행함에 따라 높아진 수압 때문이라는 결과다. 정부는 이를 즉각 보수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완벽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콘크리트 구조물에서의 경미한 누수는 시공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것으로 구조적 안전성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의 경우 누수에 대한 설계기준, 규정 등은 없으나 댐·터널의 경우 허용누수량 기준을 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이는 통상적으로 물이 콘크리트 구조물을 통과한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충주댐의 경우 누수공을 설치해 댐 본체를 통과한 물을 모아서 배수처리하고 있으며 허용 누수량은 분당 900ℓ(최대 관측값은 149ℓ)다. 터널설계기준에서는 터널 용도에 따라 방수등급(1~5등급)을 정하고 방수등급별로 하루 0.01~1.0ℓ/㎡를 허용누수량으로 정하고 있다.

댐의 경우 시험담수 중에 누수량을 모니터링해 필요 시 에폭시와 같은 보수재를 주입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한 주 4대강 자전거길 이용자가 2만6000여명으로 급증했다는 결과도 같이 발표했다.

4대강에 설치된 편의시설 중 개방이 가능한 캠핑장을 시작으로 오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예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4대강 이용도우미포털, www.riverguide.go.kr)을 개선한다.

심명필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4대강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볼 때 강변 친수공간은 전 국민의 휴식터이자 지역발전을 위한 고부가가치 창출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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