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차 대선투표를 앞두고 경쟁자인 사회당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에게 지지율이 10% 이상 뒤지고 있자 극우 유권자들의 표를 겨냥해 무리수를 둔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사르코지는 일부 유럽 국가들이 국경 통제를 느슨하게 하면 불법 이민자들이 프랑스로 쉽게 들어올 수 있다며 솅겐조약 참여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사르코지는 또 국경을 제대로 통제하지 않는 나라들을 제재하거나 탈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르코지는 이날 또 미국의 '바이 아메리카'처럼 유럽도 지역 생산한 제품에 혜택을 주는 '바이 유럽'법안을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EU가 1년 안에 이 법안을 처리하지 않으면 '바이 프랑스'법안을 자체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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