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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 지표 호조·양적완화 기대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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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호조 및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10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 경제 위기 완화 전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78.18포인트) 오른 12837.33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69%(9.28포인트) 상승한 1352.64, 나스닥 지수는 0.87%(25.37포인트) 떨어진 2935.69로 장을 마감했다.
◆美, 2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미국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이날 민간부문 고용이 21만6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1만5000명을 웃도는 수준으로 증시를 떠받쳤다.

ADP의 발표 이후 미국 노동부가 오는 9일 발표하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일단 전문가들은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3만명 가량 감소한 21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트로이 데이빙 바클레이스 캐피탈 이코노미스트는 "모든 지표들이 고용 확대 쪽을 향하고 있다"며 "고용 확대, 수입 증가, 소비 확대, 경기 성장의 선순환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美, 4분기 노동생산성 증가=4분기 노동생산성이 증가한 것도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11년 4분기 노동 생산성이 0.9% 증가했다. 직전 분기의 1.8% 증가와 비교에 절반 가량 줄어들었지만 하락은 면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같은 시기 노동 비용 확정치는 2.8% 증가했다.

◆양적완화 조치 기대감 상승=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우려 없이 경기를 부양하는 양적완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시장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Fed가 물가 상승 압력을 낮추면서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시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ed는 향후 수개월 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이 조치를 시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국채 교환 참여율도 높아=그리스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도 완화됐다. 국제금융협회(IIF)는 그리스 국채 중 약 40%인 810억 유로를 보유한 채권 투자자 위원회 소속 기관 30개가 그리스 국채 교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리스 민간채권단의 국채 교환 참여율이 58%라는 소식도 호재가 됐다.

패트릭 문넨 네덜란드 ING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 영국 등 유로존의 경제 지표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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