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5세 미만의 자녀를 둔 20~30대 워킹맘 2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0.4%가 아이를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 또는 베이비시터에게 아이를 맡기고 있었다.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가 육아를 대신하는 경우는 44.8%였다.
육아를 의탁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으로는 70.4%가 아이의 건강 문제를 꼽았다. 특히 85.2%는 엄마가 직접 돌보는 아이에 비해 다른 사람이 돌보는 자신의 아이가 더 빈번하게 호흡기 질환에 노출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보육 도우미의 건강상태에 대한 관심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안으로 볼 때 건강해보여 관심있게 보지 않았다'(45.2%), '보육 도우미의 전염성 질환여부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16.2%)등의 답변이 61%에 달했다. 반면 건강검진 결과 등 건강상태를 확인한 경우는 9%에 불과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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