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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위원장 '손수조' 에게 꺼낸 첫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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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부산 사상 지역구)손수조 후보는 젊은 패기로 지역발전을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꿈을 갖고 순수하게 도전하는 모습에 공직후보자추천위원들이 많이 감동을 받은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젊은이가 전세금 3000만원을 선거자금으로 해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당찬 모습이 저도 참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손 후보가 타 후보에 비해 월등해 보이지 않는다', '거물급 인사를 붙였다가 패할 경우 타격이 클까봐 손 후보를 공천한 것 아니냐'는 등의 지적에 대해 박 위원장은 "그런 건 전혀 아니다. 상상력이 너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 후보가 이길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다 그런 기대를 하고 공천을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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