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홍콩지사의 모바일개발업체 파트너십 부서의 데이비드 림 엔지니어는 6일 블룸버그 통신 인터뷰에서 "아시아 앱 개발업체 중 20% 가량이 중국에 몰려있다"면서 "중국 앱 개발업체들은 페이스북이 해외 사용자들에게 도달하도록 돕는데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중국에서만큼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정부는 포르노, 도박성 게임 등 온라인 정보유통이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이 때문에 페이스북 서비스는 3년째 차단되고 있으며 구글의 유투브 서비스는 폐쇄된 상태다.
림 엔지니어는 "중국 본토의 레쿠와 같은 앱게임 개발업체들은 페이스북에 중요한 자원"이라면서 "아시아 시장은 페이스북 미래에 대단히 중요한 부분"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은 모바일 게임, 쿠폰 등 다양성을 확보해야 하는데 중국 업체들과의 앱 제휴를 통해 이 과제를 풀겠다는 전략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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