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대한민국' 박노자, 진보신당 비례대표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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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당신들의 대한민국'의 저자로 알려진 박노자 오슬로대학교 교수가 4·11 총선에서 진보신당 비례대표로 출마하기로 했다.


강상구 진보신당 부대표는 6일 "19대 총선의 첫번째 비례대표 후보로 박 교수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박 교수에게 출마를 권유한 홍세화 진보신당 대표는 "박 교수는 한국사회의 순혈주의 안에서 다문화의 상징이자 국제주의적 연대를 표상하는 인물"이라며 "그동안 한국사회의 주변인으로서 그가 보여준 자본주의 극복에 대한 신념, 이주노동자와의 연대활동 등 존재 그 자체와 실천과 사유 모두 우리 당의 정체성에 적합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이번 출마와 관련 "우리나라는 정치적 민주화를 어느 정도 이루었지만 사회적 민주화는 거의 이루지 못했다"며 "이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좌파 정당뿐이라고 믿어 진보신당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한국 사회에 대해 "아직까지 노조를 불허하려는 삼성과 같은 중세적 스타일의 경영을 일삼는 기업들이 있고, 세계에서 가장 긴 노동시간과 가장 높은 노동자 산업 재해율, 가장 높은 노인 자살 비율을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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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는 그 동안 언론 기고와 출판 운동을 통해 한국사회의 권위주의와 전체주의적 경향을 강도 높게 비판해왔다. 박 교수는 지난 2001년에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2011년에 진보신당에 입당해 활동해왔다.


박 교수는 오는 22일 입국해 비례대표 후보로 활동할 계획이다. 비례대표 순번은 17~19일 사이 전국위원 투표를 통해 확정된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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