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업종 바꿔 역사 내 매장 MD 다시 구성…손님 접근 쉽도록 하고 서비스도 강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유통·광고전문기업 코레일유통이 전국 기차역 내 편의점 등의 상품을 손님눈높이에 맞춰 진열해 매출을 늘리고 있다.
6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스토리웨이매장과 전문점상품 진열방식과 업종을 바꿔 열차손님들이 다가오기 쉽도록 하고 서비스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코레일유통은 최근 전국 스토리웨이 중 66곳을 뽑아 상품진열개선으로 고객수와 매출이 느는 점을 감안, 모든 매장의 진열을 바꾸고 MD도 다시 구성키로 했다.
코레일유통 대구본부의 경우 손님(객)단가가 낮은 과자류를 매장 앞쪽에 놓는 관행을 깨고 고객눈높이에 맞게 완구를 둬 매출을 137% 늘렸다.
이밖에도 대전역에선 핫도그매장을 바꿔 웰빙식품인 ‘고구마명가’를 들여놓음으로써 역 안에 여러 먹을거리들을 선보이면서 매출도 200%이상 늘렸다.
정대종 코레일유통 사장은 “철도이용객들이 더 쉽고 편하게 쇼핑할 수 있게 매장상품진열 및 MD개선을 하게 됐다”며 “철도특성상 전국 매장을 지역특성과 손님눈높이에 맞춘 MD구성으로 특화된 매장으로 만들어 서비스를 좋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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