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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車생산량 억제..新에너지車 생산 장려

최종수정 2012.03.05 14:12 기사입력 2012.03.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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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이 자동차 업체의 생산능력 확대를 억제하고 업계의 통합과 재편성을 유도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원자바오 총리가 이날 개막한 중국 의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마련한 별도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새로운 에너지 차량 개발을 장려하는 대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노후화된 차량을 폐기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과잉 생산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올해 외국계 자동차업체들의 중국 내 공장에 주어졌던 특혜 조치들을 없앴다.

중국 정부는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2010년 32%를 기록했던 중국의 자동차 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2.5%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 증가율은 14년 만체 처음으로 미국에 뒤졌다. 미국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 증가율은 약 10%였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올해에도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중국의 올해 초 자동차 판매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이 월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2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대비 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8.9% 하락을 기록했던 2005년 이후 최악의 결과가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2년간 지속된 자동차 구매에 따른 세제 혜택 조치가 지난해 소멸된데 이어 경기 둔화와 최근의 휘발유 가격 상승이 중국 자동차 판매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중국이 생산을 억제키로 한 4개 업종 중 하나다. 중국 정부는 자동차 외에 철강, 조선, 시멘트 업종 생산을 억제할 계획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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