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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18개 중학교에 전문상담원 1명씩 배치

최종수정 2012.03.05 08:23 기사입력 2012.03.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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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교장 웃음치료사 직업 상담사 등 18명 선발, 3월부터 활동 들어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0년 가까이 청소년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장금희씨는 이달부터 배재중학교의 전문 상담원으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다.

장씨는 “청소년들이 자기 진로를 설정하고 확실한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힘이 돼 주고 싶다”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미술심리상담 분야를 공부하는 이지은씨는 “학생들과 언니, 누나 관계로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상담 선생님이 되고 싶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학교폭력 예방과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올해부터 18개 중학교에 전문 상담원을 1명씩 증원한다.
전문상담원 사전 교육

전문상담원 사전 교육


상담교사 혼자 전교생을 관리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자치단체 차원에서 상담 인력을 보충함으로써 보다 깊이 있는 상담과 인성 교육이 이뤄지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전문 상담원 모집에는 40여 명이 응모해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18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상담원은 미술치료상담사 웃음치료사 보육교사 직업상담사 등 상담전문 분야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들이다.

이 중에는 가사조정위원, 사보 편집기자, 대학 외래강사, 취업 코디네이터와 같은 이색 경력 소유자도 눈에 띈다.

이들은 지난주 전문성 교육을 받았으며 지난 2일부터 자신이 배정받은 학교에서 청소년 상담 활동에 들어갔다.

이해식 구청장은 “학생들의 말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교육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강동구가 지난해 시범 운영해 온 '좋은중학교' 프로젝트가 큰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 한 개 학교를 확대 지원하는 등 인성교육에서부터 공교육 살리기의 해답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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