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지난해 FA컵 우승팀 성남일화를 상대로 2012시즌 K-리그 시작을 알린다.
전북은 오는 3월 3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개막전을 치른다.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K-리그를 재패했던 전북은 우승 멤버들이 대부분 팀에 잔류한 가운데 김정우, 이강진, 서상민, 드로겟(칠레) 등 즉시전력을 보강해 더욱 짜임새 있게 선수단을 꾸렸다.
이동국을 중심으로 김정우, 드로겟, 에닝요, 김상식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은 더욱 매서워진 ‘닥공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수비라인에는 조성환을 주축으로 임유환, 심우연이 호흡을 맞추고 최철순과 박원재가 좌우 날개로 출전해 든든하게 후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새롭게 지휘봉을 물려받은 이흥실 감독대행은 “올 시즌 ‘닥공 시즌2’를 통해 팬들이 즐거워하는 축구를 선보이겠다”며 “K-리그 2연패와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반드시 ‘더블’을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북은 이번 개막전에 아이돌 걸 그룹 포미닛의 하프타임 공연과 함께 ‘i 30’ 승용차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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