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권강현 전무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석해 "바다는 처음부터 개방을 염두에 둔 운영체제"라며 "다른 운영체제와 통합해 적절한 시기에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태진 전무의 발언이 나온 직후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공식적으로는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사실상 통합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권 전무는 바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안드로이드는 글로벌한 운영체제지만 (애플리케이션)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는 돌아가지 않는다"며 독자 운영체제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페인=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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