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무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산사태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도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여 그동안 많은 대책을 만들어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금융 분야)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IT 인프라를 더 구축해서 다시는 전산사태 사고가 안 나도록 하겠다"며 "국민들이 염려하지 않는 농협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것을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 전무는 농협의 신·경분리와 관련,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우리들이 더욱 더 농업인, 고객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농업인한테 잘할 수 있는 것은 현장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제값받고 팔아주는 것이 제일 큰 역할이다. 그 역할만 해주면 우리 농협 이 한일은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농협은 내달 2일 조직개편을 앞두고 회장에 이어 부회장급인 전무이사에 윤종일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장을 내정하는 등 5명의 임원진을 새로 선출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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