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 8언더파 '폭풍 샷', 앨런비와 연장 8개 홀 사투 끝 정상
재미교포 존 허(22ㆍ한국명 허찬수)가 27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카멜레온골프장(파71ㆍ6923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야코바클래식(총상금 370만 달러) 최종일 연장접전 끝에 기어코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이 66만 6000달러다.
존 허가 바로 2009년부터 3년간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서 활약하며 2010년에는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지난해 PGA 퀄리파잉(Q)스쿨 27위로 가까스로 투어에 합류했다.
같은 날 애리조나주 마라나 리츠칼튼골프장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 가려진 'B급 매치'라는 게 아쉽지만 PGA투어 챔프에게 주어지는 '2년 간 풀시드'라는 전리품으로 위안을 삼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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