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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두현 "후배들에 본보기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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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두현 "후배들에 본보기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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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캐논 슈터’ 김두현(경찰청)이 대표팀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두현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평가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는 29일 운명의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소집된 최강희호 1기 멤버 가운데 눈에 띄는 깜짝 카드는 김두현이었다. 경찰청에서 병역의무를 수행하며 2군 리그에서 활약해온 그는 한동안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17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돌아 온 김두현은 이날 경기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던 경기 초반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의 물꼬를 튼데 이어 전반 19분에는 이동국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에도 활발한 몸놀림과 날카로운 패스로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아크정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내며 김치우(상무)의 쐐기골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김두현은 “오랜만에 대표팀 경기에 뛰게 돼 기분이 새롭다. 호흡도 차고 힘들었지만 나름대로 만족스럽다”며 “경찰청에서 대표팀에 선발된 첫 케이스다.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돼서 더 많은 경찰청 선수들이 대표팀에 발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현은 이어 "내용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후반에 교체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융화되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능력 있는 선수들이 모인 만큼 문제점을 보완한다면 남은 경기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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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미드필더 경쟁에 대해 김두현은 “대표팀은 경쟁을 통해 전력이 강화되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라도 욕심 때문에 팀 분위기를 와해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쿠웨이트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1분을 뛰더라도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강희 감독은 복귀전을 마친 김두현에 대해 “목포 훈련에서 주의 깊게 관찰했다. 여전히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고 좋은 움직임을 보여 선발 출전시켰다”며 “전체적으로 괜찮은 활약을 했다고 생각한다. 미드필더에 좋은 자원이 많기 때문에 적절한 조합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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