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레나 이신바예바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옐레나 이신바예바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AD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가 최근 부진을 깨끗이 씻어냈다. 통산 28번째 세계기록을 작성하며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신바예바는 3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막을 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XL 갈란 실내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는 일방적인 흐름 속에 매듭지어졌다. 이신바예바가 결승 2차 시기에서 5m 1cm를 뛰어넘으며 세계기록을 다시 쓴 까닭이다. 그는 2009년 2월 자신이 작성했던 5m의 실내 기록을 1cm 더 늘렸다. 5m에도 근접하지 못했던 최근의 부진을 털고 부활의 기틀을 마련했다.

AD

이신바예바의 세계기록 행진 재가동은 무려 30개월여 만이다. 2009년 8월 실외경기 세계기록(5m6)을 작성한 이후 긴 침체에 빠졌다. 가장 발목을 잡힌 건 세계선수권대회. 2009 베를린대회에서 실격을 당했고 2011 대구대회에서도 6위(4m65)에 머물렀다. 거듭된 부진 속에서도 이신바예바는 세계기록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대구대회 뒤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 세계기록을 더 세울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 그 포인트를 찾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이제는 2012 런던올림픽을 향해 달리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다짐은 빈말이 아니었다. 지난해 자신을 세계적인 스타로 키워낸 예브게니 트로피모프 코치와 재회해 기량을 재점검했고 1년여 만에 이전 기량을 회복했다. 전환점 마련에 성공한 이산바예바는 “나를 믿고 기다려준 트로피모프 코치와 팬들에게 고맙다. 늘 꿈꿔왔던 전성기 시절로 다시 돌아와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시 세계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나가겠다. 현재 목표는 2012 런던올림픽”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