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인수전에 이스타항공·예림당 등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 인수전에 이스타항공과 예림당 등 6곳이 뛰어들었다. 당초 티웨이항공에 높은 관심을 보였던 제주항공은 가격 부담으로 인수를 포기했다.
24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마감한 티웨이항공 인수 예비입찰제안서 마감 결과 이스타항공, 예림당 등을 포함한 총 6곳이 참여했다.
이스타항공은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항공기, 국제노선 등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 LCC업계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이번 인수전에 참여했다. 이스타항공은 23일 티웨이항공과 함께 김포~쑹산 운수권을 각각 주 3회, 주 4회 확보하기도 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국제선 다각화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예림당은 티웨이항공의 지분 7.2%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예림당은 사업다각화 등을 위해 토마토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하기 전부터 티웨이항공 인수에 관심을 내비친 바 있다. 입찰제안서를 낸 나머지 4곳은 중견기업과 사모펀드로 확인됐다.
반면 티웨이항공 인수의사를 가장 적극적으로 밝혀온 제주항공은 끝내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았다. 제주항공은 "내부논의와 외부 자문 등 심사숙고 끝에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티웨이항공이 김포~송산 노선을 배정 받음으로써 입찰가가 상승하는 점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자본금 200억원대 규모인 티웨이항공은 현재 4대의 B737-800 여객기로 김포~제주, 인천~방콕, 인천~후쿠오카 등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예보는 지난 8일 토마토저축은행과 토마토2저축은행이 질권을 설정하고 있는 티웨이항공 지분을 최대 82.1% 매각하는 공고를 냈다. 예금보험공사는 내달 8일 최종입찰 후 9일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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