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박주호가 풀타임 활약한 FC바젤(스위스)이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제압했다.
바젤은 23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세인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1~20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발렌틴 스토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박주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선수로는 박지성, 이영표, 이천수에 이어 네 번째로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를 경험했다. 특히 상대 측면 공격수 아르연 로벤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며 인상을 남겼다.
바젤은 두터운 수비벽과 골키퍼 선방을 앞세워 뮌헨의 공세를 잘 차단했다. 반격 기회를 노리던 바젤은 후반 41분 자크 주어의 패스를 스토커가 왼발로 차 넣으며 승부를 마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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