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환경 두토끼 잡기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난달 국내 시장에 선보인 미니(MINI) 디젤은 강력한 성능과 함께 친환경을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니 디젤 쿠퍼D는 정부공인 표준연비 20.5Km/ℓ로 하이브리드카 수준의 연료 효율성을 달성했다. 국내에는 미니 쿠퍼 D와 쿠퍼 SD 등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됐다.
이 모델에는 미니만의 혁신적인 '미니멀리즘' 기술이 적용됐다. 덕분에 미니만의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과 느낌은 간직하면서도 차체 경량화 기술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 증대를 가능케 했다. 에너지 효율 증대 뿐 아니라 유해가스 배출을 줄이는데도 효과적이다.
미니 쿠퍼 SD의 경우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 토크 31.1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의 속력을 내는데 걸리는 시간은 8.4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5g/km, 공인연비는 19.9Km/ℓ를 실현했다. 미니쿠퍼 D는 최고출력 112마력, 최대 토크 27.5kg.m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10.1초다.
미니 쿠퍼 D SE 가격은 3290만원, 쿠퍼 D 3830만원, 쿠퍼 SD는 4160만원(VAT 포함)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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