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가 올해 40여개국을 대상으로 방산세일즈에 나선다. 방산수출은 물론 기술교류 등을 통한 국방외교를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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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각국과 예정된 회담은 장관회담 10여개국, 차관회담 5개국, 실장급 전략대화는 19개국 15회, 국장급 국방정책실무회의는 20개국 22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관회담의 첫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 회담으로 수교 50주년을 맞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교류협력 수준이 한 차원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8일 사우디를 공식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리야드 인근 자나드리아 문화축제장 내에서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우의와 교류를 더욱 돈독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는 3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국간 최초로 국방차관회담을 개최해 동남아지역과도 국방교류협력 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 올해 전반기내로 페루와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해 국산 KT-1기본훈련기 공동생산을 비롯한 국방방산협력을 논의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K-9자주포 등 수출을 조율중인 호주는 올해 후반기 제2차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한.호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양국간 국방협력을 구축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올해 미국과는 제2차 한미 국방외교 장관급 2+2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며 중국과는 하반기에 차관급 전략대화를, 러시아와는 전략대화를 위한 실무협의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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