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자금지원 등 정책을 집행하는 중진공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중소기업 위기관리 대응체계 마련과 일자리 창출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올해 중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들어야 한다는 것이 박 이사장의 생각"이라며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만보기를 곁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조직 소통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4일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안산에서 갖는 간부직 워크샵에서는 SNS 활용방안 등 쌍방향 소통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이날 워크샵에는 중진공과 자회사 팀ㆍ부장급(3급) 이상 간부 200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박 이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등을 화두로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중진공은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건강진단사업, 정책자금 공급, FTA활용을 위한 상담컨설팅 제도 등을 꼽았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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