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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웨이, 소외계층 어린이 창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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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웨이, 소외계층 어린이 창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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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최근 한국 암웨이의 장학사업이 잔잔한 주목을 끌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창의교육 프로그램이 바로 그 것.

향후 3년간 창의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실행에 10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이 운용될 이 프로젝트의 숨은 주인공들은 바로 독립자영사업가라고 불리는 한국암웨이 사업자들이다. 이들은 지난 1월 암웨이 생각하는 청개구리라는 사업명으로 10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서울시립 청소년 직업체험 센터인 하자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하자센터뿐 아니라 서울시와 연세대가 참여하는 민관산학이 함께 협력하는 형태가 특징이다. 한국암웨이는 예산지원과 운영파트너의 역할을 하게 되고, 실질적인 장학기금 운용과 교육프로그램 운영은 하자센터에서 총괄하는 방식이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서울시 산하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한 수혜 대상을 물색해 지원하고, 연세대학교에서는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자원봉사단 모집 등 운영업무를 대폭 지원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단순히 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이 아닌 어린이의 지식·재능·인성을 이끌어내는 포괄적 개념의 장학사업이라는 점, 또한 일부 영재를 위한 교육으로 인식돼 온 창의적 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소외계층 어린이들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전효관 하자센터장은 “요즘 아이들에게 보이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바로 꿈이 없다는 것”이라면서 “상당수의 아이들이 본인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기 보다는, 공무원이나 교사 등 부모들이 원하는 천편일률적인 장래희망을 얘기한다”고 말했다.

전 센터장은 “어릴 때부터 이렇게 현실에만 안주하려 하는 태도는 국가의 미래에도 참으로 심각하다. 이럴 때일수록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어떤 것을 만들어 낸다는 것, 창의성에 대한 교육과 전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구체적인 실행 교육 프로그램을 논의 중인 한국암웨이와 하자센터는 앞으로 연 2회 사업 참가 어린이와 일반 어린이, 학부모와 교사 등이 참여하는 어린이 참여 축제를 시행하고, 오는 9월에는 창의성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국내 최초 어린이 창의성 회담도 개최할 계획이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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