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올 하반기 준공 앞둬 지역농업메카로 자리매김…85% 공정률, 올 하반기 준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짓고 있는 서산종합농업타운의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서산시 인지면 산동리와 모월리 일대(11만5000㎡)에 들어서는 서산시종합농업타운의 조성사업이 순조로운 모습이다.
17일 서산시에 따르면 종합농업타운조성사업의 공정률은 약 85%. 올 하반기 준공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종합농업타운조성사업 핵심인 농업기술센터 옮기기는 2010년 3월 착공 후 청사신축을 끝내고 조경, 인테리어 등 막바지공사에 한창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892㎡ 규모로 146억원이 들어간다. 새 농업기술센터엔 과학영농시설, 농업인교육시설 등을 갖춘 최첨단복합공간이 자리 잡는다.
건물별로 ▲교육 동엔 400석 규모의 대형 교육장과 급식시설 ▲본관 동엔 업무시설과 정보화교육장 ▲실험동엔 농업인대학 강의실, 회의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농업인들에게 전문기술과 영농기법을 돕는 인프라를 갖춘다.
특히 지역 농·특산물의 집중육성을 위해 ‘연구-생산-가공-유통’ 기능을 종합적으로 할 수 있는 경쟁력 강화 명품화 전략도 운영한다. 농업, 농촌, 농민이 살맛나는 ‘3농(農) 혁신’을 앞당기기 위해서다.
공사현장을 찾은 이완섭 서산시장은 “우리 시의 농민이 3만7000여명으로 전체인구의 25%인 만큼 종합농업타운이 완공되면 지역농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 공사를 끝내고 운영에 들어가 ‘서산농업 메카’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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