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동성을 볼 때 남녀의 시선은 상대방의 어디를 향할까? 동성친구를 마주쳤을 때의 남녀 차이를 알려주는 게시물이 누리꾼 사이에 화제다.
여성의 경우는 상대방을 위아래 구석구석 살핀다. 일단 전체적인 외모에 관심이 간다. 머리 모양은 어떤지, 피부상태가 푸석푸석하진 않은지 살피는 동시에 화장이 잘 됐는지도 평가한다. 차림새도 관심거리다. 몸에 착용한 장신구가 어디 제품인지 보고난 후 "어? 저 옷은 예전에 입었던 옷이군"이라며 싱긋 조소를 날리게 된다.
하반신으로 눈이 내려오며 여성의 탐색전은 더 치열해진다. 상대방 배가 들어갔는지 나왔는지, 청바지가 신제품인지 구제인지, 허벅지 셀룰라이트를 긴 바지로 감췄는지, 다리털은 깎았는지, 반바지를 왜 접어 입었는지, 신발이 귀여운지, 질투날 만큼 예쁜 발찌는 어디서 샀는지 등등 모든 게 궁금하다.
반면 남성은 상당히 심플하다. 인삿말을 건네며 상대방 얼굴을 멀뚱히 쳐다볼 뿐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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