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계 미국인인 유기돈씨가 샌프란시스코 연고의 NFL팀인 포티나이너스(49ers)의 사장 겸 공동구단주로 승진, 선임됐다.
유씨는 미국 실리콘밸리 내 유명 벤처캐피털인 코슬라벤처의 파트너로 근무하다 지난해 4월 이 구단의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영입됐다.
그는 목사인 아버지 유근희(66)씨와 어머니 이근순(63)씨의 두 아들 중 장남으로 한살 때 미국에 건너왔다. 고교 때인 1989년 국제과학경진대회에서 환경과학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후 스탠퍼드대 장학생으로 입학, 산업공학을 전공한 후 하버드대 경영대학원(MBA)을 나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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