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1업소 3년 1회 지도점검 실시제’ 시행
기존 점검 방법과 부족한 인력으로는 총 4820개 소에 달하는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를 연 1회씩 지도 점검하기에 많은 한계가 있어 사각지대 발생과 중복 점검 등 점검의 형평성 확보에 어려움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지역 내 유흥·단란주점 113개 소를 제외한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총 4707개 소에 대해 3년 주기로 1회씩 연차별 위생 점검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조리장 위생관리 상태, 식자재 보관상태, 무신고(무표시)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남은음식 재사용,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 등이다.
또 구는 자율적인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기존에 면적 200㎡ 이상의 업소에 대해 실시한 ‘인터넷 자율점검제’를 전업소로 확대 시행하고 자율점검에 성실히 참여한 업소에 대해서는 방문 지도점검을 보류하는 등 자율점검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도점검 ‘사전예고제’로 영업주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기회를 부여하고 기존에 각각 실시하던 분야별 점검을 ‘1회 방문 시 통합 실시’해 영업주 부담을 최소화 하는 등 적발보다는 업소의 자발적 개선과 위생지도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구는 음식 특화거리 조성 등 식품접객업소의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구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영업주들도 고객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자발적인 위생관리와 서비스 수준향상에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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