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휴스턴이 캘리포니아 베버리 힐스의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베버리 힐스의 경찰 관계자는 타살의 흔적은 없으며 현재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휴스턴의 홍보 활동을 맡고 있던 크리스튼 포스터가 11일 휴스턴의 사망 소식을 알려왔다고 보도했다.
1992년에는 배우 케빈 코스트너와 함께 출연한 영화 '보디가드'로 배우로서도 큰 인기를 누렸으며 음반 프로듀서, 모델로도 활동했다.
그러나 2007년 가수 겸 작곡가 바비 브라운과 이혼한 뒤 음주와 마약중독 등으로 슬럼프를 겪었다.
휴스턴은 올해 5월에는 약물 및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는 재활 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시작하며 재활 의지를 보였다. 휴스턴이 출연한 영화 스파클이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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